호랑이 군단 기세 무섭다!…‘김도영 36호포+이의리 4OUT 세이브’ KIA, 한화 꺾고 3연승&4위 수성

‘호랑이 군단’ KIA 타이거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에 4-3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IA는 57승 2무 48패를 기록, 4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화는 54패(48승 3무)째를 떠안았다.

김도영. 사진=KIA 제공
하주석. 사진=KIA 제공
이의리. 사진=KIA 제공

KIA는 투수 제임스 네일과 더불어 박재현(좌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윤도현(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왕옌청.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인호가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최인호의 시즌 2호포.

KIA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단숨에 역전했다. 카스트로의 중전 안타와 나성범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김호령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하주석의 포수 파울 플라이(번트)와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윤도현, 박재현이 각각 1타점 좌전 적시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박재현. 사진=KIA 제공

일격을 당한 한화였지만, 5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심우준의 사구와 최인호의 2루수 땅볼, 페라자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완성됐으나, 문현빈이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화는 이 아쉬움을 6회말 털어냈다. 강백호가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포(시즌 26호)를 날렸다.

하지만 KIA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7회초 2사 후 김도영이 비거리 125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도영의 시즌 36호포.

김도영. 사진=KIA 제공

다급해진 한화는 7회말 페라자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KIA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KIA 선발투수 네일은 90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2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5패)을 수확했다. 이어 전상현(홀, 1이닝 1실점)-조상우(홀, 0.2이닝 무실점)-이의리(세, 1.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이의리는 4아웃 세이브를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의리가 4아웃 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여기에 전상현은 역대 9번째 5시즌 연속 10홀드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김도영(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김호령(4타수 2안타 1타점), 박재현(5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최근까지 한화에서 활약했던 하주석(4타수 2안타)도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한화는 뒷심이 아쉬웠다. 강백호(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이의리. 사진=KIA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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