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ERA 10.69’ 흔들리고 있는 ‘괴물’ 류현진, 반등하며 위기에 몰린 한화 구할까

‘괴물’ 류현진이 부활하며 위기에 몰린 한화 이글스를 구할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와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로는 류현진이 출격한다. 명실상부 류현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KBO리그 통산 263경기(1670.1이닝)에서 125승 7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1을 올렸다. 2013~2023시즌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186경기(1055.1이닝)에 나서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적어내기도 했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두산 양의지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은 한화 선발 류현진이 강판 당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이 두산 양의지에게 스리런홈런을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올해에도 존재감은 컸다. 전반기 15경기(87.2이닝)에 출전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 한화의 선발진을 굳게 지켰다. 한·미 통산 200승 및 2500탈삼진을 돌파하는 등 대기록들도 연거푸 세웠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웃지 못하고 있다. 7월 19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5.1이닝 8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노디시전)과 7월 25일 대전 LG 트윈스전(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노디시전), 7월 31일 수원 KT위즈전(5.1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패)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1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8실점 7자책점으로 최악투를 펼치며 패배를 떠안기도 했다.

후반기 성적은 4경기 출전에 2패 평균자책점 10.69. 분명 반등의 계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이 두산 조수행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다행히 이번에 만날 KIA를 상대로는 올 시즌 좋은 기억이 있다. 두 차례 만나 2승 평균자책점 1.50(12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공교롭게 마지막 승리도 6월 11일 대전 KIA전에서 챙겼다.

최근 한화는 분명한 위기에 몰려있다. 5연패에 빠져있는 까닭이다. 성적은 48승 3무 55패로 6위.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두산(57승 4무 48패)과는 8경기 차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이 이날 호투해 승리한다면 한화는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과연 류현진은 부활하며 위기에 몰린 한화를 구할 수 있을까.

한편 KIA는 이에 맞서 황동하를 예고했다. 2022년 2차 7라운드 전체 65번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황동하는 통산 77경기(249.1이닝)에서 13승 17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작성한 우완투수다. 올해에는 21경기(79이닝)에 나서 7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0을 마크 중이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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