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뢰벤(Rhein-Neckar Löwen)이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완벽한 정규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마이크 마쿨라(Maik Machulla) 감독이 이끄는 뢰벤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TSG 크로나우(TSG Kronau)의 핸드볼 부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챔피언 7회 경력의 HC 하르트(HC Alpla Hard)를 41-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뢰벤은 프리시즌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5전 전승으로 프리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초반부터 뢰벤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에드빈 아스펜벡(Edwin Aspenbäck)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뢰벤은 마이크 젠센(Mike Jensen)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려 나갔다. 13분경 엘리아스 시우다드 베니테스(Elias Ciudad Benitez)의 득점으로 7-2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경에는 발 부상에서 회복한 피벗 야닉 콜바허(Jannik Kohlbacher)가 교체 투입되어 첫 슛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11-5를 만들었다. 젠센 골키퍼는 전반전 7m 드로우 슛을 막아내는 등 활약했으며, 전반전은 야코프 라센(Jacob Lassen)의 패스를 받은 니클라스 미어츠바(Niclas Mierzwa)가 마무리하며 17-10으로 뢰벤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뢰벤은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상대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마리우스 슈타인하우저(Marius Steinhauser)와 로베르트 팀메르마이스터(Robert Timmermeister)가 각각 5골씩을 터뜨리며 경기 40분 만에 25-13,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48분에는 팀 노스두르프트(Tim Nothdurft)가 팀의 30번째 골을 넣었고, 이후 뢰벤의 리드는 단 한 번도 10점 차 밑으로 줄어들지 않았다. 경기 막판 마쿨라 감독은 두 명의 피벗을 동시에 활용하는 공격 전술과 5:1 수비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등 다양한 전술 실험을 진행했다. 전술 변화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뢰벤은 할릴 야가냐츠(Halil Jaganjac)의 40번째 득점 등을 더해 41-23, 18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끝맺었다.
이날 뢰벤은 엘리아스 시우다드 베니테스가 8골, 로베르트 팀메르마이스터와 지노 스테나르츠(Gino Steenaerts)가 각 6골, 마리우스 슈타인하우저가 5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진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골키퍼 마이크 젠센은 경기 동안 총 4개의 7m 드로우를 막아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