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에만 3실점’ SF, 보스턴에 충격의 역전패...이정후는 1안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한 번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정후는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팀의 운명을 바꾸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2-3으로 졌다.

9회초까지 2-0으로 앞서간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에만 3점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시즌 열한 번째 끝내기 패배 기록하며 52승 77패 기록했다. 보스턴은 70승 59패.

샌프란시스코가 보스턴에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사진= Paul Rutherford-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가 보스턴에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사진= Paul Rutherford-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6번 우익수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91 유지했다.

상대 선발 패트릭 산도발과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소득없이 물러났다. 싱커를 집요하게 낮은 코스에 공략하는 것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3회초가 가장 아쉬웠다. 2사 만루 타점 기회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중견수 정면에 걸렸다.

대신 동료들이 득점을 냈다. 윌리 아다메스가 1회, 앤드류 키즈너가 3회 담장을 넘기며 2-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케이드 티드웰(5 2/3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시작으로 불펜이 무실점을 이었다.

이정후도 네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소득을 올렸다. 2사 1루에서 좌완 조바니 모란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강한 타구를 날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1루에 있던 오슬레이비스 바사베를 3루로 보내는 생산적인 안타였다.

이정후는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잔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 잔루 11개로 무기력한 공격을 했다.

그리고 9회말 그 대가를 치렀다.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샘 헨트지스가 대타 자마이 존스를 사구로 내보낸데 이어 앤드류 모나스테리오의 땅볼 타구를 병살로 만들지 못했고 일라이 화이트, 닉 소가드에게 연속 안타 얻어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윌리어 아브레유의 타구를 1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넘어지면서 잡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홈 송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마지막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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