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i-dle) 미연이 환한 미소와 대비되는 깊은 사이드 슬릿의 블랙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선명한 실루엣을 만들었다.
미연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한 코스메틱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연을 비롯해 배우 김지원과 정해인, 트와이스 지효, 모델 아이린 등이 자리했다.
이날 미연은 장식을 최소화한 블랙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어깨와 쇄골선을 깔끔하게 드러낸 스트랩리스 디자인에 몸의 선을 따라 길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연출했고, 벨벳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광택이 블랙 컬러에 깊이감을 더했다.
포인트는 드레스 옆선이었다. 허리 아래에서 원단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드레이핑에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깊은 사이드 슬릿이 시선을 끌었다. 정면에서는 바닥에 끌리는 블랙 롱드레스의 단정한 실루엣이 먼저 보이지만, 걸음을 옮기거나 포즈를 바꿀 때마다 슬릿이 자연스럽게 열리면서 드레스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신발 역시 드레스의 긴 선을 이어가는 쪽을 택했다. 가느다란 스트랩이 발등과 발목을 감싸는 블랙 하이힐을 매치해 컬러를 통일했고, 슬릿 사이로 신발이 드러나는 순간에도 전체적인 블랙 톤이 그대로 이어졌다. 주얼리는 목걸이와 귀걸이, 팔찌, 반지 등으로 포인트를 더하되 드레스의 실루엣을 가리지 않는 선에서 정리했다.
결국 이날 미연의 스타일은 화려한 장식보다 드레스의 옆선에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상체는 스트랩리스 네크라인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허리에는 드레이핑을 잡은 뒤 깊은 사이드 슬릿을 더해 발끝까지 이어지는 블랙 롱드레스에 움직임을 줬다. 가만히 서 있을 때와 한 걸음 옮겼을 때의 모습이 달라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한편 아이들은 지난 7월 6일 9번째 미니앨범 ‘We made’를 발매했으며, 미연은 지난 10일 첫 일본 디지털 싱글 ‘RUN AWAY’를 공개했다. ‘RUN AWAY’는 록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미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그룹 활동에 이어 솔로로도 음악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박혜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