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은 지는 법 잊었다!…‘최원태 10K 역투+김지찬 쐐기 3타점 3루타’ 삼성, 연이틀 롯데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7연승 질주

‘사자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를 8-5로 격파했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7연승을 달린 삼성은 70승 3무 44패를 기록했다. 반면 6연패에 빠진 롯데는 63패(50승 2무)째를 떠안았다.

최원태는 2일 롯데전에서 호투했다. 사진=삼성 제공
김지찬이 2일 롯데전에서 3루타를 친 뒤 3루에 도달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투수 최원태와 더불어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김동현(지명타자)-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박세웅.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중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성윤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구자욱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는 최형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최형우가 2일 롯데전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고승민은 2일 삼성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천정환 기자

롯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고승민이 비거리 125m의 우중월 솔로포(시즌 13호)를 쏘아올렸다.

분위기를 추스른 롯데는 4회초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도 고승민이 주인공이었다.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회초 솔로 홈런에 이은 고승민의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14호포가 나온 순간이었다.

하지만 삼성은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5회말 김영웅의 볼넷과 이재현의 희생 번트, 김지찬의 중전 안타로 완성된 1사 1, 3루에서 김성윤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김성윤이 2일 롯데전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김지찬이 2일 롯데전에서 3루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기세가 오른 삼성은 6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디아즈의 우전 2루타와 류지혁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김영웅의 중견수 플라이와 이재현의 사구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시켰으며,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온 사이 본인도 홈을 파고들었다.

다급해진 롯데는 8회초 레이예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9회초에는 장두성의 1타점 좌중월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삼성은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89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4피안타 2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김지찬(4타수 3안타 3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김성윤(4타수 2안타 2타점), 최형우(4타수 1안타 1타점), 강민호(3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5.2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7실점)의 막판 난조가 아쉬웠다. 시즌 9패(2승)째. 타선은 9안타 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원태가 2일 롯데전에서 이닝을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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