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위용 되찾나!…‘문보경 결승타+문정빈 쐐기포’ LG, 잠실 라이벌전서 연이틀 두산 제압→위닝시리즈 확보&3연승 질주

서서히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는 모양새다. LG 트윈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원형 감독의 두산 베어스를 5-1로 격파했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확정함과 동시에 3연승을 달린 LG는 66승 1무 5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54패(61승 4무)째를 떠안았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은 최승용,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LG 문정빈이 홈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은 최승용,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LG 문정빈이 홈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은 최승용,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날린 LG 문보경.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은 최승용,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날린 LG 문보경.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LG는 투수 김윤식과 더불어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구본혁(유격수)-박동원(포수)-홍창기(우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조수행(좌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김대한(우익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승용.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1회초 박해민의 중전 안타와 오스틴의 좌전 2루타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 문보경이 2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쳤다. 문정빈의 좌전 안타와 구본혁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박동원이 3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쳐냈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은 최승용,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적시타 날린 LG 박동원.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은 최승용,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적시타 날린 LG 박동원.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일격을 당한 두산이었지만, 1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찬호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박준순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완성됐으나, 양의지, 안재석이 포수 파울 플라이,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침묵하던 두산은 3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박찬호의 볼넷과 2루 도루, 조수행의 우익수 플라이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박준순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박준순은 2일 LG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준순은 2일 LG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4회말 김대한의 중전 안타와 정수빈의 좌전 2루타로 2사 2, 3루가 연결됐지만, 박찬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박찬호의 중전 안타와 강승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가 완성됐으나, 박준순이 6-4-3(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연달아 위기를 넘긴 LG는 8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1사 후 문정빈이 비거리 130m의 우중월 솔로포(시즌 16호)를 작렬시켰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은 최승용,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LG 문정빈이 홈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은 최승용,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LG 문정빈이 홈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다급해진 두산은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LG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50개의 공을 뿌리며 2.1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김진수(1.2이닝 무실점)-이우찬(1이닝 무실점)-김영우(1이닝 무실점)-존 케네디(1이닝 무실점)-우강훈(1이닝 무실점)-손주영(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문정빈(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문보경(4타수 1안타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박동원(4타수 1안타 2타점), 구본혁(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두산은 7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최승용(4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은 시즌 11패(3승)째를 떠안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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