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예은이 “죽을 때까지 옆에 있어 주는 것”이라고 결혼을 이야기했던 몇 달 뒤, 힘든 시간을 함께한 댄서 바타와 실제 부부가 된다.
지예은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중하고 귀한 약속이라 언제가 좋을지,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고민하다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 저 결혼한다”며 바타와의 결혼을 직접 알렸다.
지예은은 바타에 대해 “언제나 제 편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며, 함께 누리는 행복을 알게 해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 삶에서 결혼은 왠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앞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편이 되어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말한 ‘제 편’은 지난 3월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서 꺼냈던 결혼 이야기와도 이어진다. 당시 지예은은 “생각하는 결혼이 뭐냐”는 이상민의 질문에 “한 팀을 이루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부부는 각자가 아니라 한 팀을 이뤄서 슬프거나 기쁠 때 하나가 되고, 같이 위로해 주고, 죽을 때까지 옆에 있어 주는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상훈은 “예은이는 결혼하면 많이 실망하겠다. 맞는 게 하나도 없다. 기쁨과 슬픔, 너 혼자 다 감당해야 된다”고 받아쳤고, 탁재훈 역시 “너는 현실적으로 안 맞는다”고 거들었다. 지예은은 “여기는 좀 그러신 분들 있는 것 같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 팀이 누군지 알아? 우리 집 화장실이다. 나 걔랑만 있다. 걔는 내 얘기를 잘 들어준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 지예은이 이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집중하던 시기, 바타는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그리고 몇 달 뒤 결혼을 발표한 지예은은 바타를 “언제나 제 편”이자 “힘이 되어준 사람”이라고 불렀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를 다니며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예은과 바타는 오는 12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이 열리는 12월 12일은 바타의 생일이기도 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