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살아나고 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멀티히트 기록하며 시즌 타율도 0.112로 끌어올렸다.
유일한 아쉬움은 팀이 졌다는 것이었다. 애틀란타는 이날 워싱턴에 5-9로 졌다. 시즌 82승 57패. 워싱턴은 67승 74패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공수에서 활약했다. 2회말 선두타자 아비멜렉 오티즈의 땅볼 타구를 2루 베이스 넘어서까지 달려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낸 뒤 앉은 자세에서 송구, 타자 주자를 아웃시켰다.
김하성의 이러한 노력에도 애틀란타는 선발 AJ 스미스-샤우버가 흔들리면서 2회에만 4점을 허용했다.
김하성은 3회초 타석에서 다시 반격에 나섰다. 워싱턴 선발 제이크 어빈을 상대로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로 1루 주자 브루에 히클렌을 3루로 보냈다.
애틀란타는 다음 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할 수 있었지만, 김하성은 홈을 밟지 못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로 출루,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볼드윈의 병살타에 이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중견수 뜬공으로 득점을 내지 못했다.
8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클레이튼 비터를 상대로 타구 속도 109마일짜리 강력한 타구를 날려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 기록했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볼드윈의 땅볼 타구로 2루에서 아웃됐지만, 애틀란타는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 그리고 마이클 해리스 2세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낼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