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에서 골문을 외면하고 벗어난 슈팅은 오랫동안 ‘아쉬움’과 ‘실패’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그러나 스포츠 현장의 미완성 시도를 사회적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독창적인 캠페인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새로운 스포츠 사회 공헌(CSR)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대표이사 김대욱)가 K리그 및 K리그 어시스트재단과 손잡고 추진 중인 사회 공헌 캠페인 ‘슛포베러(SHOOT FOR BETTER)’가 축구계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슛포베러’ 캠페인의 핵심 아이디어는 매우 명쾌하다. K리그 선수들의 경기 중 골문을 벗어난 슈팅과 축구팬들의 온오프라인 슈팅 활동을 연계하여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과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 축구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후원하는 데 쓰인다.
팬들의 반응은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온라인 슈팅 참여는 지난 8월 4일, 캠페인 개시 불과 26일 만에 1차 목표치로 설정했던 10만 회를 가뿐히 넘어섰다. 목표 달성 이후에도 축구 팬들의 열띤 드라이브가 이어지며 현재 누적 참여 횟수는 약 13만 회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한국스포츠레저㈜는 캠페인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신규 캠페인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규 영상은 선수들의 아쉬운 슈팅 장면이 팬들의 클릭과 응원으로 연결되어 실질적인 기부금으로 변모하는 가슴 따뜻한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영상이 전달하는 메인 카피인 ‘빗나간 곳에도 빛나는 순간이 있다’라는 메시지는 승패와 결과 중심의 현대 스포츠문화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슈팅이라 할지라도, 그 시도 자체는 무의미하지 않으며 또 다른 가능성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철학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슛포베러’ 캠페인이 단순 일회성 기부를 넘어, 경기장 안의 ‘아쉬운 순간’을 경기장 밖의 ‘희망의 순간’으로 반전시키는 차별화된 스포츠 스토리텔링을 구현했다고 평가한다.
이번에 공개된 ‘슛포베러’ 신규 홍보 영상은 스포츠토토 공식 채널을 비롯하여 K리그 및 K리그 어시스트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토토와 K리그는 향후에도 스포츠가 지닌 건강한 에너지와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선순환형 사회 공헌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