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이런 기회 또 올까” 울었는데…4년 만의 복귀 후 다시 5개월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눈물로 방송에 복귀한 뒤 다시 5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뚜렷한 다음 방송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휘재는 지난 4월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앞서 3월 공개된 예고편부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공개되며 그의 방송 복귀에 관심이 쏠렸다.

본 방송에서 이휘재는 복귀 소감을 묻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저에게 이런 기회가 또 올까 생각했다”며 긴장됐던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섭외 전화를 받은 날이 어머니 기일이었다며 “어머니가 도와주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지난 4월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앞서 3월 공개된 예고편부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공개되며 그의 방송 복귀에 관심이 쏠렸다. / 사진=김영구 기자

가족 이야기를 꺼내면서는 다시 울컥했다. 이휘재는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군에 대해 “이제 제 상황을 정확히 아는 나이가 됐다”며 “제 실수로 쉬게 된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말없이 건넨 편지에 “‘아빠 일했으면 좋겠다’고 적혀 있었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익숙했던 MC석에도 잠시 다시 앉았다. 진행자 김준현이 자리를 권하자 이휘재는 진행자석에 앉아 직접 진행 멘트를 선보였다. 4년 만에 방송에 돌아온 데 이어 MC석에 앉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그의 다음 행보에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5개월이 흐른 현재까지 이휘재의 뚜렷한 후속 방송 활동은 이어지지 않고 있다. 복귀 당시 그의 출연을 두고 찬반 의견과 관련 보도가 쏟아졌던 것과 비교하면 이후 행보는 조용한 편이다.

그렇다고 5개월의 공백만으로 이휘재의 방송 복귀가 어려워졌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오랜 공백을 가진 방송인이 다시 고정 프로그램을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 이휘재 스스로 적절한 프로그램과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불후의 명곡’ 역시 고정 출연이 아닌 일회성 출연이었던 만큼 다음 행보가 늦어지는 이유를 어느 한쪽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이휘재는 당시 “일을 많이 했을 땐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다”며 “여의도 오는 길이 너무 좋다. 동료들을 만나 에너지를 받는 것도 좋다”고 방송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좀 미흡했고, 모자랐고, 실수를 했다. 제가 제일 잘 안다”며 “이제는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4년의 공백 끝에 다시 방송국을 찾았던 이휘재가 남긴 말은 “저에게 이런 기회가 또 올까”였다. 그 복귀 무대 이후 다시 5개월이 흘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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