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야노시호가 17세 딸을 위해 적금을 깨 1000만원을 지원했던 어머니에게 성공 후 매년 해외여행을 선물한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야노시호가 어머니 야노 사나에와 함께 출연해 모델 데뷔부터 성공 이후까지 이어진 모녀의 이야기를 전했다.
야노시호가 모델의 길로 들어선 출발점에는 어머니가 있었다. 대학 진학을 고민하던 딸에게 먼저 모델을 권했고, 만 17세에 고향을 떠나 도쿄로 향한 야노시호에게 치아 교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적금을 깨 약 1000만원의 비용을 마련해줬다.
야노시호는 “덕분에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당시 자신을 믿고 지원해준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어머니가 딸에게 모델을 권한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왜 모델을 하라고 했느냐”는 물음에 어머니는 “네 다리가 길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어린 시절 사진에서도 야노시호는 어린 나이부터 길쭉한 다리와 남다른 비율을 자랑했다.
딸에게 모델을 권했지만 지금의 성공까지 예상했던 것은 아니었다. 어머니는 “모델 권유는 내가 했지만 성공 여부는 몰랐다”며 “언젠가부터 카리스마 모델이 됐다. 정말 많이 놀랐다”고 회상했다.
야노시호 역시 “어머니 덕분에 모델이 되었고 돈 걱정이 없다”며 “이런 몸으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엄마, 아빠 덕분”이라고 말했다.
17세 딸을 위해 적금을 깼던 어머니에게는 시간이 흐른 뒤 반대 방향의 선물이 이어졌다. 어머니는 “성공한 이후에 야노시호가 매년 해외여행을 보내줬다”며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을 여행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매우 기뻤다. 또 데려가달라”고 웃었고, 야노시호는 추성훈, 딸 추사랑과 함께 다시 가족여행을 떠나자고 약속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