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가 고별 무대를 갖는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발표를 인용, 메시가 현지시간으로 10월 6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베냉과 A매치에서 대표팀 고별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앞서 메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던 그는 “결승전이 끝난 후 많은 고민 끝에, 이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작별을 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이 경기는 메시의 208번째이자 마지막 A매치가 될 예정이다.
2004년 U-20 대표팀에서 국가대표 경력을 시작한 메시는 2005년 18세의 나이로 A대표팀에 데뷔했다. 이를 시작으로 대표팀에서 207경기 출전, 125골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 득점 모두 아르헨티나 대표팀 통산 최다 기록이다.
2006 월드컵부터 시작해 지난 북중미 월드컵까지 여섯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고, 세 차례 결승으로 이끌었으며 2022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푸(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 결승에 세 차례 출전한 선수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A매치 기간 볼리비아(9월 30일) 부르키나 파소(10월 3일) 베넹과 홈에서 A매치 3연전을 갖는다. 첫 경기는 코르도바, 나머지 두 경기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특별한 손님들과 함께한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베냉과 A매치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 전원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