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년 연속 30 2루타 달성...팀은 세인트루이스 잡고 100패 모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장타를 기록했다. 팀도 이겼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4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6으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10-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1패 기록했다. 63승 89패. 이 승리로 시즌 100패를 모면했다. 자이언츠는 1985년 100패를 기록한 이후 한 번도 시즌 100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이날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이날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이날 안타는 한 개에 불과했지만, 타석에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1회와 4회 주자를 앞에 둔 상황에서 아웃됐지만, 진루타를 기록했다. 4회 타구는 상대 2루수 호수비에 막힌 것이었다.

3회에는 2루타를 기록했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안드레 팔란테를 맞아 타구 속도 100.6마일의 강한 타구로 1루수 옆을 뚫었다. 우측 외야 깊숙한 곳까지 타구가 굴러가며 2루타가 됐다.

시즌 30호 2루타. 2년 연속 2루타 30개를 기록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 중 한 시즌에 2루타 30개를 기록한 것은 추신수, 그리고 이정후 둘 뿐이다.

이정후의 2루타는 빅이닝으로 이어졌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터너 힐의 유격수 땅볼이 진루타가 되면서 득점이 이어졌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그랜트 맥크레이의 중전 안타로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코스의 우전 안타가 나오며 2점을 더했다.

이정후는 2회 장타로 빅이닝에 기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2회 장타로 빅이닝에 기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1회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투런 홈런 포함해 3점을 낸 샌프란시스코는 3회 4점을 뽑으며 7-1까지 달아났고,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엘드리지의 1회 투런 홈런은 461피트의 비거리를 기록, 이번 시즌 부시스타디움 최장거리 홈런으로 기록됐다. 터너 힐은 9회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선발 블레이드 티드웰은 6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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