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나폴리 주전 수비수 뚫어라…韓 축구 에이스 이강인, 날카로운 왼발 빛날까 [MK현장]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과시할까.

이강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축구대표팀과 9~10월 A매치 두 번째 친선전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전에서 휴식을 취한 이강인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처음 출격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모레노 감독은 이강인의 활용법을 두고 “선수가 즐겁게 뛰고 있는데, 위치를 바꾸는 건 경솔한 행동”이라며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맡은 역할을 똑같이 부여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최전방에 손흥민, 오현규, 왼쪽 날개에 황희찬이 공격을 책임진다.

이강인은 측면에 위치해 있으나 상황에 따라 중앙으로 파고들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는 만큼 모레노 감독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이번 경기 상대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한국(32위)보다 12계단 높다. 역대 전적 1승 2무 7패로 열세다.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 다윈 누녜스(디리야)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남미 강호’로 쉽지 않은 상대다.

강한 압박이 예상되는 만큼,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는 이강인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 후 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폭발적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매 경기 번뜩이는 활약으로 팀에 큰 영향력을 보여주며 라리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두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우루과이는 로날드 아라우호(리버풀),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가 수비를 지킨다. 이강인이 유럽 최고의 팀에서 활약하는 수비진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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