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질식 압박에 ‘수비 붕괴’…와르르 무너진 모레노호, 전반전에만 3골 헌납 [MK현장]

수비가 붕괴됐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9~10월 A매치 2번째 친선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오현규, 황희찬-이재성-김봉수-이강인, 이태석-김민재-이한범-설영우, 김승규가 출전했다.

사진(서울 상암)=천정환 기자

우루과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다윈 누녜스,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브라이언 로드리게스, 루카스 토레이라-로드리고 벤탄쿠르, 호아킨 피케레스-마티아스 올리베라-로날드 아라우호-기예르모 바렐라, 크로스토퍼 피에르마린이 나섰다.

한국은 우루과이의 압박에 고전했고, 수비가 휘청이며 무너졌다.

전반 13분 이한범과 김민재 사이를 파고든 누녜스를 놓쳤다. 김승규 골키퍼가 1대1 상황에서 몸을 던져 발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서울 상암)=천정환 기자
사진(서울 상암)=천정환 기자

끌려간 한국은 전반 27분 추가 실점까지 내줬다. 상대 기세를 꺾지 못했다. 전반 27분 상대 공격을 한차례 막아낸 뒤 세컨드 볼을 놓쳤다. 펜러티 아크 정면 데 아라스카에타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0-2가 됐다.

이후 또다시 상대 압박에 당했다. 전반 43분 수비 진영 왼쪽 부근에서 김민재가 전진 수비에 나섰다. 상대 볼을 끊어냈으나 볼 소유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상대 측면 수비수 바렐라에게 뒷공간을 허용했고, 그대로 세 번째 골까지 내줬다.

모레노호는 전반전에만 3골을 헌납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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