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출신 김슬기가 인생의 가장 찬란한 예식을 코앞에 두고 뜻밖의 부상 흔적을 노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슬기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이게 진짜 밤티 아닐까”라는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투척해 온라인 공간을 순식간에 술렁이게 했다.
베일을 벗은 근황 속 그는 한쪽 눈 부근이 짙은 보라색과 누런 빛깔로 물들어 있었고, 눈썹 위쪽에는 스치듯 생긴 상처 자국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어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장 시선을 강탈한 것은 불과 한 달 뒤로 다가온 예식 일정이었다. “결혼식이 코앞인데 완전 개밤티가 됐다”라며 자조 섞인 농담을 던졌지만, 인생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할 예비 신부의 얼굴에 새겨진 훈장 같은 멍 자국은 아찔함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부상이 생긴 배경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물었으나, 디데이를 겨우 30일 남겨둔 절체절명의 시점에 터진 사고라는 점에서 랜선 응원과 걱정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당사자는 특유의 쿨하고 대범한 성격으로 우려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당황스러운 악재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은 그간 수많은 시련을 함께 견뎌온 그의 단단한 내공을 엿보게 했다.
각각 ‘나는 SOLO’ 10기와 ‘돌싱글즈3’를 통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각자의 아이를 품은 채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 오랜 기간 단단하게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한 피날레를 준비하던 찰나에 벌어진 해프닝이다.
우여곡절 끝에 다가온 대형 이벤트를 목전에 두고 마주한 아찔한 돌발 상황. 위기 속에서도 유쾌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한 김슬기의 모습이 이들 커플의 파란만장한 재혼 서사에 또 하나의 강렬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