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서현우, 에이스는 다르다…대사 맛 살리는 노련함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서현우의 노련한 연기가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배우 서현우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홍성 인터내셔널 영업 5팀 양준호 대리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 분)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을 품고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다.

양준호는 극 초반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궁금증을 키운데 이어, 뛰어난 업무 감각으로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해 극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서현우는 이런 양준호를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현과 묵직한 연기력으로 살려내며 등장할 때마다 확실한 재미를 만들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 = 티빙

특히 서현우의 강점은 대사의 맛을 제대로 살리는 표현력에 있다. 양준호의 여유로운 태도와 유쾌함을 적절하게 담아내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 것. 대사에 실리는 미묘한 억양이나 상대의 말을 받아치는 타이밍까지 세심하게 계산하는 것은 물론, 평범하게 지나갈 수 있는 장면에도 양준호만의 색을 더하는 노련함을 보여준다. 여기에 진지한 상황에서도 재치를 놓치지 않는 표현으로 장면의 긴장과 웃음을 함께 살려내며 극에 활기를 더한다.

무엇보다 서현우는 상대에 따라 연기의 강약을 자유롭게 조절하며 장면마다 필요한 재미를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서로 다른 온도의 장면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극의 흐름을 풍성하게 만드는 서현우의 활약 덕분에 오피스 드라마 고유의 재미까지 한층 더해지고 있다.

이처럼 서현우는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속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관계의 움직임과 사람들의 심리를 유연하게 포착하며 작품의 매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웃음을 만들어내는 타이밍부터 인물 간 긴장감을 살리는 순간까지 적재적소에 맞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남은 이야기에서 서현우가 보여줄 활약에도 관심이 뜨겁다.

한편 영화 ‘남산의 부장들’, ‘헤어질 결심’, ‘로기완’을 비롯해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악의 꽃’, ‘열혈사제2’, ‘착한 여자 부세미’, ‘아너 : 그녀들의 법정’ 등 매 작품 강렬한 연기 변신을 거듭해 온 서현우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대체 불가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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