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세베호프(IK Sävehof)가 크로아티아의 세스베테(MRK Sesvete Triglav osiguranje)를 꺾고 유럽핸드볼연맹(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베호프는 지난 9월 29일(현지 시간) 스웨덴 파르틸레의 파르틸레 아레나(Partille Arena)에서 열린 2026/27 시즌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D그룹 1라운드 경기에서 세스베테를 34-27로 제압했다. 전반을 15-13으로 앞선 세베호프는 후반 들어 격차를 더 벌리며 7골 차 승리를 거뒀다.
세베호프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몇 차례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겪기도 했지만, 공격 효율을 높이며 리드를 지켰다. 세바스티안 두를라누(Sebastian Durlanu)가 전반에만 6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세베호프는 15-1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세베호프의 공격은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빠르고 정교한 공격 전개로 점수 차를 벌렸으며, 다비드 산드베리(David Sandberg)는 18-13을 만드는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날린 중거리 슛을 골대 구석에 꽂아 넣어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세베호프는 경기 종료 약 10분 전 29-2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세스베테가 추격에 나섰지만, 세베호프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34-27로 경기를 마쳤다.
세베호프에서는 두를라누와 산드베리가 나란히 7골을 기록했고, 예스페르 뢰이스란드(Jesper Röisland)가 6골로 뒤를 이었다. 레온 할렌(Leon Halén), 톰 푸아예(Tom Poyet), 아르비드 우스부그(Arvid Uusvoog)는 각각 3골씩 보탰다.
세스베테에서는 톤치 이바니셰비치(Tonci Ivanisevic)가 팀 내 최다인 7골을 기록했고, 이반 두멘치치(Ivan Dumencic)가 5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세베호프는 이번 승리로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다음 유러피언리그 경기는 일주일 뒤 독일 원정으로 예정돼 있으며, 상대는 독일의 베르기셔(Bergischer)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