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롯데 자이언츠)이 정들었던 유니폼을 벗는다.
롯데는 “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김민성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김민성은 우투우타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히어로즈, LG 등을 거친 뒤 2024시즌부터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필요한 순간 큰 존재감을 보이며 베테랑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통산 성적은 1844경기 출전에 타율 0.266(5546타수 1476안타) 137홈런 77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7. 특히 2025년 결정적인 순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민성은 “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여서 뜻 깊다”며 “잊을 수 없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은퇴식 당일인 9일 경기 전 12시 20분부터는 사직구장 1층 미디어월에서 팬 사인회가 열린다. 사인회 참가자는 롯데 공식 앱을 통해 김민성과의 추억 사연을 응모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이후 양 팀 선수단의 꽃다발 전달, 통산 활약상 영상 상영과 은퇴사 낭독이 진행되며, 시구와 시타는 김민성의 가족이 맡는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