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실제 나이보다 높게 나온 신체 나이에 충격을 받은 가운데, ‘번아웃 초기 단계’라는 설명을 듣고 과거 정신과 상담에서 받았던 검사 결과까지 떠올렸다.
7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고소영이 앞서 받은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검사 결과 고소영의 신체 나이는 58세였다. 고소영은 “내가 55세인데 나보다 더 나이가 많구나, 이렇게만 생각하니까 너무 충격적인 거예요”라고 말했다.
숫자를 받아들인 뒤에는 자신의 몸까지 다시 살폈다. 고소영은 “옷을 벗고 ‘내 몸 늙었나’ 확인했다”며 “그게 저를 또 우울하게 만드는 거예요”라고 털어놨다.
전문의는 검사 결과 호르몬 밸런스가 특히 좋지 않았다며 고소영이 오랜 시간 이어온 철저한 자기관리를 짚었다. 그는 “고소영은 톱스타가 아니다. 톱스타로서 셀프 컨트롤을 굉장히 오래 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사람에게 고3으로 20년을 살라고 하면 아무도 못 버틴다”며 고소영의 상태를 “번아웃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소영은 과거 정신과 상담을 받았을 때의 검사 결과를 떠올렸다. 당시에도 자신을 두고 “정말 지칠 대로 지친 아이돌이다. 열심히 하고 싶지만 그럴 에너지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고소영은 몸 상태를 살핀 이번 상담에서 들은 설명이 당시 심리 검사와 맞닿아 있다는 데 놀라며 두 결과가 같다고 짚었다.
전문의는 “고소영의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살고,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크다”며 스트레스를 쉽게 해소하지 못할 경우 호르몬 밸런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55세에 받아든 ‘신체 나이 58세’라는 숫자에서 시작된 상담은 결국 고소영이 이미 한 번 들었던 이야기로 돌아왔다. 과거 정신과에서는 그를 두고 “열심히 하고 싶지만 그럴 에너지가 없다”고 했고, 이번에는 “고3으로 20년을 살라고 하면 아무도 못 버틴다”는 설명이 돌아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