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86세 어머니와 서로 카메라를 들어 각자의 모습을 남기며 모녀만의 시간을 기록했다.
김희애는 7일 자신의 SNS에 “서로가 찍어줘서 더 의미 있는 엄마와 나의 OOTD”라는 글과 함께 어머니와 보낸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희애는 하늘색 셔츠에 베이지색 미디스커트를 입고 블랙 니트를 어깨에 걸쳤다. 선글라스와 로퍼까지 더한 채 여유롭게 카메라 앞에 섰고,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사람은 어머니였다.
이번에는 김희애가 카메라를 들었다. 어머니는 네이비 원피스에 흰색 운동화를 신고 가방을 든 채 한 손을 들어 환하게 인사했다. 옷차림도 포즈도 달랐지만 두 사람의 OOTD에는 서로가 사진 밖에 있었다.
86세 어머니가 딸에게 마음을 남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희애는 지난 4월에도 어머니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하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편지”라고 소개했다.
당시 편지에서 어머니는 59세가 된 김희애를 향해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아”라고 불렀다. 이어 “건강하게 잘 살아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직접 마음을 적었다.
몇 달 전에는 손글씨로 ‘사랑하는 딸’을 남겼던 86세 어머니가 이번에는 카메라를 들었다. 김희애 역시 그런 어머니를 자신의 카메라에 담으며 “서로가 찍어줘서 더 의미 있는 엄마와 나의 OOTD”라고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