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핸드볼 아소발리그, 비다소아가 푸엔테 헤닐 꺾고 4연승…선두 도약

스페인 남자 핸드볼의 비다소아 이룬(IRUDEK Bidasoa Irun)이 푸엔테 헤닐(Ángel Ximénez)을 꺾고 개막 4연승을 달리며 스페인 아소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비다소아 이룬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스페인 이룬의 Pabellón Artaleku에서 열린 2026/27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Liga NEXUS ENERGIA ASOBAL) 4라운드에서 푸엔테 헤닐(Cajasol Ángel Ximénez P. Genil)을 31-25로 제압했다.

이로써 비다소아는 4전 전승,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푸엔테 헤닐은 3연패에 빠지며 1승 3패, 승점 2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6/27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 비다소아 이룬과 푸엔테 헤닐 경기 모습, 사진 출처=비다소아 이룬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비다소아가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주도권을 잡았지만, 푸엔테 헤닐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서 좀처럼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았다.

비다소아는 전반 막판 수비가 살아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미겔 앙헬 마르틴(Miguel Ángel Martín)이 연속 3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23분 11-7로 처음 4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비다소아는 강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 전개를 어렵게 만들었고, 전반을 13-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비다소아는 더욱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36분 40초까지 6-3의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19-13으로 격차를 벌렸다. 강한 수비로 공을 빼앗은 뒤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는 패턴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비다소아가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갔다.

푸엔테 헤닐은 추격을 시도했지만, 비다소아의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비다소아는 후반 50분 26-20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고,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6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

비다소아에서는 무히카(Mujika)가 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슬라드코프스키(Sladkowski)와 투아(Tuà)가 각각 4골, 마르틴(Martín)도 4골을 넣으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푸엔테 헤닐에서는 라모스(Ramos)와 도라도(Dorado)가 각각 6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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