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지 못하게 돼 너무 죄송”…‘시즌 아웃’ LG 김진성, 팬들에게 진심 전했다

“포스트시즌을 함께하지 못하게 돼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즌 아웃’ 악재와 마주한 김진성(LG 트윈스)이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김진성은 7일 자신의 SNS에 ‘무적 엘지 팬 분들께’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시했다.

LG의 핵심 불펜 자원인 김진성. 사진=김영구 기자
LG의 핵심 불펜 자원인 김진성. 사진=김영구 기자
사실상 시즌 아웃된 김진성. 사진=천정환 기자
사실상 시즌 아웃된 김진성. 사진=천정환 기자

2004년 2차 6라운드 전체 42번으로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의 부름을 받은 김진성은 이후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등을 거친 베테랑 우완투수다. 2022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통산 819경기(811.1이닝)에 나서 58승 44패 41세이브 178홀드 평균자책점 4.13을 작성했다.

특히 LG에서 활약이 좋았다. 2023시즌과 2025시즌 LG의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지난 8월 어깨 통증을 호소한 것. 결국 올 시즌 내에 돌아오지 못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진성도 회복이 느려서 전력 외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선 새로 합류할 선수가 없다고 봐야 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김진성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올해도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제가 포스트시즌을 함께하지 못하게 돼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저도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다시 마운드에 올라 팬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게 돼 저 역시 많이 아쉽고 속상하다”고 적었다.

이어 “시즌을 보내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팬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지금은 아쉬운 마음을 잘 추스르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다시 건강하게 마운드에 올라 팬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진성은 “올해 마지막까지 LG 트윈스 많이 응원해주시고, 저도 멀리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항상 감사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글을 마쳤다.

올 시즌을 일찍 마치게 된 김진성. 사진=천정환 기자
올 시즌을 일찍 마치게 된 김진성.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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