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한글날 연휴 흥행을 이어간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258만 4872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여기에 25일 연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개봉 3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 배우들의 열연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극 중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로 중앙정보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설정을 두고 정치권과 관련 단체에서 기존 사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보수 단체와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상영 중단 요구와 행사 파행 등 정치·문화계 전반으로 이어졌다. 이에 ‘암살자(들)’ 측은 해당 작품은 역사적 사건에 허구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며, 중국 자본 유입설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논란과는 별개로 ‘암살자(들)’은 추석과 개천절을 거쳐 한글날 연휴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봉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서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와 한국영화 예매율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누적 관객 수 250만 명을 넘어선 ‘암살자(들)’이 이번 한글날 연휴를 통해 관객 수를 얼마나 더 늘릴지도 관심사다. 연휴 기간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선택에 따라 향후 흥행 추이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암살자(들)’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