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그루가 24세에 결혼할 당시 한채아가 적극적으로 말렸다는 이야기에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히며 그때의 선택을 돌아봤다.
8일 강예원의 유튜브 채널 ‘광예원’에는 ‘관리광 강예원이 인정한 관리광 한그루 집에 플라잉 요가가 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예원은 한그루와 결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채아가 결혼을 엄청 많이 말렸다면서”라고 물었다.
이에 한그루는 “너무 어릴 때여 가지고 벌써 24살에 했거든요”라며 “독립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되게 컸던 시기여 가지고 뭔가 그게 시기가 맞물려서 막 그렇게 진행이 된 것 같아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다 일장일단이 있어. 누가 잘했다라고는 난 볼 수 없다고 생각해요”라며 결혼을 선택했던 과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혼 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그루는 재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남자친구를 사귈 마음은 항상 있다면서도 “재혼은 나중에 봐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그루는 “저 하나의 결정이 아니잖아요. 애들도 있으니까”라며 “독립할 수 있고 그런 결정권이 생겼을 때는 훨씬 편하게 뭐든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남자를 바라보는 기준도 달라졌다. 한그루는 “예전에는 제가 좋은 거를 찾았거든요. 남자를 봐도 내가 이런 거 좋아하는데라는 걸 더 먼저 봤는데, 지금은 이 사람이 갖고 있는 단점이 내가 참을 수 있는 건지 아닌지에 대해서 진짜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나는 술 마시는 게 너무 싫은데 다른 걸 다 갖고 있어도 술을 마시면 결국 그거 하나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상대의 장점보다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단점인지를 먼저 살피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그루는 결혼과 육아를 통해 얻은 것도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애들이랑 살고 있잖아요. 근데 그것도 제 인생에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라며 “나와 다른 누군가와 살면서 참고 맞춰 가는 연습을 하는 게 사실 인생에 되게 쉽지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