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NLCS는 야수 한 명 더 적게...김혜성 생존 가능할까? [NLCS]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준비하는 LA다저스, 앞선 시리즈와는 다른 모습의 로스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가진 화상인터뷰를 통해 이틀 뒤 시작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야수와 투수 숫자 구성의 변화다.

김혜성은 디비전시리즈에서 제한된 역할을 소화했다. 사진= Brett Davis-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로버츠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투수 자원을 한 명 더 보강할 예정이라는 점”이라며 투수 12명, 야수 14명으로 갔던 디비전시리즈와 달리 투수와 야수를 13명씩 동일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5판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와 달리 챔피언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기에 소화할 이닝이 더 많다. 그렇기에 투수가 더 필요할 수밖에 없다.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서 야수 한 명을 제외한다면, 아마 호수에 데 파울라와 김혜성 둘 중 한 명을 제외할 것이다.

두 선수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역할이 제한됐다. 데 파울라는 좌타 대타, 김혜성은 대주자와 대수비 역할이 었다. 둘중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선수가 로스터에서 제외될 것이다.

로하스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변수가 있다. 디비전시리즈 3차전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미겔 로하스의 상태다.

로버츠는 로하스의 상태를 묻자 “오늘 상태는 꽤 고무적이었다. 검사 결과는 대부분 기존에 겪었던 증상과 관련이 있었다. 원정 이동 후 훈련에서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오늘은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수비 훈련도 소화했고 타격 연습도 진행했다. 보기 좋았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충분하다. 최종 결정은 나중에 해도 된다”며 굳이 지금 결과를 발표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만약 로스터에 포함시킨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그를 기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물론 그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대안들도 몇 가지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스쿠발은 다저스의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한편, 로버츠는 시리즈 선발 투수로 1차전 타릭 스쿠발, 2차전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예고했다.

디비전시리즈와 비교해 블레이크 스넬과 야마모토의 순서를 바꾼 것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그가 어떻게 휴식을 취해왔는지를 고려했고, 2차전과 6차전, 두 경기에 등판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는 “아마 2번에서 5번 사이가 될 것”이라며 그의 타순을 예상했다. “지난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일과 승부를 제외하고 본다면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했다고 생각한다. 타격 면에서도 더 나은 스윙을 보여줬다. 지금 당장 어떤 특정 부분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나는 그 선수 개인과 그가 가진 재능을 믿는다. 경기에서 잠시 벗어나 며칠간 스윙을 가다듬고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진 것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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