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이혼의 아픔에 이어 유방암 투병 당시 생사를 넘나들며 겪었던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사투를 고백했다.
서정희는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GOODTV’ 콘텐츠를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부터 전 전체 절제 수술, 혹독한 항암 치료 과정을 상세히 털어놓았다.
그는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은 물론 손발톱이 모두 검게 변하고 눈썹까지 다 빠지는 신체적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모든 것을 잃어가는 고통 속에서 “나를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며 깊은 서운함과 절망을 느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생사의 기로를 오갔던 아찔한 순간도 멘트에서 전해졌다. 방송 출연을 앞둔 새벽, 혈뇨를 15번 이상 쏟아내며 방에서 뒹굴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겪었다.
당시 잠든 딸이 깰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곧바로 알리지 못하고, 새벽 내내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기를 반복하며 혼자서 처절하게 버텨냈다.
이후 병원을 찾아 면역 저하로 인한 염증 반응이라는 진단을 받고 가까스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안개처럼 퍼진 종양의 예후가 좋지 않아 가슴 전체 절제 수술과 1년에 가까운 확장기 피부 늘리기 및 복원 과정을 거쳐야 했다.
현재는 투병 4년 차에 접어들어 완치 판정까지 단 1년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불편함 없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