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탬파베이, 클리블랜드 불펜 무너뜨리다...시리즈 2-2 [ALCS]

밀워키 브루어스의 4연승으로 싱겁게 끝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달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장기전 양상이다.

18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리즈 4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 7-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양 팀 시리즈 전적 2승 2패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5 1/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한 가운데 타선이 11안타 몰아치며 7득점을 기록,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가져갔다.

탬파베이가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사진= David Richard-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시작은 불안했다. 마르티네스가 1회말 1사 2루에서 체이스 데라우터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우익수 빅터 메사 주니어가 2루타를 노리던 데라우터를 아웃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탬파베이는 3회초 2사 이후 얀디 디아즈의 2루타, 조너던 아란다의 중전 안타로 단숨에 1-1 균형을 맞췄다.

4회초 더 달아날 수 있었다. 주니어 카미네로가 타구 속도 110.7마일, 각도 29도의 잘맞은 타구를 날린 것. 그러나 이 타구는 클리블랜드 중견수 피티 할핀의 호수비에 막혔다.

디아즈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카미네로는 6회초 그 아쉬움을 털었다. 무사 1, 2루에서 110.2마일짜리 날카로운 타구를 좌측 외야로 날렸고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7회초에는 1사 2, 3루에서 아란다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더했다. 클리블랜드 우익수 데라우터가 뒤로 빠뜨리며 아란다가 3루까지 달렸고, 다음 타자 챈들러 심슨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5-1까지 달아났다.

탬파베이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5 1/3이닝을 버텼다. 사진= UPI= 연합뉴스 제공

클리블랜드의 추격도 무서웠다. 7회말 트래비스 바자나의 솔로 홈런,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로키오의 좌전 안타로 5-3까지 따라붙었다.

탬파베이는 9회 다시 격차를 벌렸다. 1사 2루에서 얀디 디아즈가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넘기며 7-3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도 더는 따라오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2차전 선발이었던 프레디 페랄타가 6회 등판, 아웃 2개를 잡아냈다. 이안 시모어가 7회 2점을 허용했지만, 케빈 켈리, 캠 부저, 브라이언 베이커가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클리블랜드는 오프너 숀 암스트롱을 시작으로 일곱 명의 투수가 나왔으나 탬파베이 타선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2회 등판한 포스터 그리핀이 3 2/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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