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결혼식도 싫다더니 솔비와 4월 결혼…“엄마 옆에 누가 있어주지”

배우 이규한이 솔비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과거 결혼식을 원하지 않았던 이유로 어머니의 혼주석을 걱정하며 눈물을 보였던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은 이규한과 솔비가 최근 양가 가족과 만나 결혼에 대한 뜻을 나눴으며,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식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규한은 과거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25년 지기 친구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난 일단 결혼식을 너무 하기 싫다”고 털어놨다.

배우 이규한이 솔비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과거 결혼식을 원하지 않았던 이유로 어머니의 혼주석을 걱정하며 눈물을 보였던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방송캡처
배우 이규한이 솔비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과거 결혼식을 원하지 않았던 이유로 어머니의 혼주석을 걱정하며 눈물을 보였던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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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랑이라는 단어가 세상에 있는 단어 중에 나랑 제일 멀게 느껴졌다”며 드라마에서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이어 “신랑 입장해서 걸어가는 게 견디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결혼식뿐 아니라 자녀를 갖는 문제도 고민이었다. 이규한은 ”누굴 만나도 나이가 있으니까 미래를 생각하고 만나야 되지 않냐“며 ”오늘 처음 만났는데 ‘전 결혼식 안 할 거고 아이 안 낳을 겁니다’ 했을 때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고 밝혔다.

아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내가 어릴 때 난 늘 혼자였지 않냐. 나를 케어해주는 어른이 많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아역 배우들 보면 너무 예쁜데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모르겠다. 혹시 내가 아이를 낳았을 때 내 아이조차도 내가 어려워할까 봐 그게 좀 많이 고민된다”고 고백했다.

이규한은 결혼식을 부담스러워했던 또 다른 이유로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사실 어릴 때 어머니랑만 자랐다. 그런 사실조차도 어렸을 때 친구들한테 오픈을 안 했다”며 가족사를 꺼냈다.

이어 “누나가 결혼을 늦게 했는데, 어머니 옆 혼주석에 내가 앉았다”고 말했다.

누나의 결혼식에서는 자신이 어머니 곁을 지켰지만, 정작 자신의 결혼식에서는 누가 그 자리에 앉을지 걱정됐던 것.

이규한은 “내가 만약에 결혼할 때는 엄마 옆에 누가 있어주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어머니가 거기 혼자 앉아 계시는 모습을 보고 싶지가 않다”고 털어놨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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