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선수단 태운 전세기, 누가 조종했나 봤더니...파일럿의 놀라운 정체

월드시리즈 원정경기를 위해 전세기에 몸을 실은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단. 그들이 탄 비행기의 조종석에는 특별한 이들이 있었다.

브루어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팀의 우완 퀸 프리스터의 삼촌 GJ 프리스터와 사촌 알렉스 프리스터가 선수단 전세기를 책임졌다고 전했다.

‘AP’에 따르면, 기장을 맡은 GJ 프리스터는 1995년 유나이티드 항공사에 입사했으며 전세기 운항을 주선하는 기업인 ‘프리스터 에비에이션’을 설립한 가문의 일원이다.

퀸 프리스터의 사촌과 삼촌이 밀워키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를 조종했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X

지난 6월 흉곽 출구 증후군 치료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된 프리스터는 경기는 뛸 수 없는 상태지만,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어 특별한 비행을 함께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단 가족이 전세기를 조종한 경우는 또 있었다. 지난 2024년 월드시리즈 기간에는 뉴욕 양키스 투수 클라크 슈미트의 부친 드와이트 슈미트가 양키스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를 직접 조종했다.

전세기로 탬파에 도착한 후 바로 트로피카나필드로 향해 훈련을 진행한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이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관해 말했다.

그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고, 농담을 좀 주고받았다. 여러분의 비행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는 오는 내내 순조로웠다. 그런데 막상 도착할 때쯤 되니 갑자기 엄청나게 흔들렸다. 무슨 마치 너클볼처럼 흔들렸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그분들께 ‘고마워요! 퀸이 너클볼을 던지는 줄은 몰랐네요!’라고 말했다. 그분들은 ‘저 사람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라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는 말을 남겼다.

밀워키 좌완 애런 애쉬비는 “착륙이 조금 거칠었지만, 멋진 경험이었다. 아주 믿음직한 분들이 조종해주셨다”며 웃었다.

밀워키 선수단은 이번 원정에 총 다섯 대의 전세기를 띄웠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 그리고 구단 직원들까지 총출동했다.

현재 2승으로 앞서 있는 밀워키는 하루 뒤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리즈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20억 펜트하우스 사는 도경완의 가난 엄살
▶ 김현중과 친자 소송 A, 틱토커 시유로 데뷔
▶ 김희정, 과감한 레드 튜브톱 드레스…섹시한 노출
▶ 르세라핌 사쿠라, 탄력 넘치는 글래머 몸매 공개
▶ FC서울 10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