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가드 제일렌 윌리엄스, 다리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이탈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주전 가드 제일렌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윌리엄스는 26일(한국시간)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 경기 도중 왼다리를 다쳤다.

들것에 실려 나갈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4쿼터 1분 14초를 남기고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에 파울을 당하는 과정에서 다쳤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자세가 무너지면서 왼발이 부자연스러운 각도로 꺾였다.

오클라호마시티 가드 제일렌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사진= AP= 연합뉴스제공
오클라호마시티 가드 제일렌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사진= AP= 연합뉴스제공

구단 관계자가 재빨리 부상 부위를 수건으로 덮어야 할 정도로 끔찍한 부상이었다. 의료진이 그를 돌보는 동한 양 팀 선수들도 충격에 휩싸인 반응을 보였다.

관중들은 들것에 실려나가는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그는 관중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윌리엄스가 치료를 받는 동안 유니폼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던 동료 쉐이 길저스-알렉산더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진행한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가 너무 안타깝다. 그같이 좋은 선수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주 사라진 것이 아니다. 이전보다 더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임을 알고 있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은 그의 부상 진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NBA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윌리엄스는 2024-25시즌 올스타와 올NBA,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됐다. 그 시즌 팀의 우승에도 기여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33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할 상황에 놓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108-101로 이겼지만, 부상 이탈자가 많았다. 윌리엄스뿐만 아니라 케이슨 월러스(왼어깨 통증), 제일린 윌리엄스(오른손목 통증)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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