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페트루스 시템비(34·쿠칭 시티)가 이변을 예고했다.
쿠칭은 10월 29일 오후 7시 강원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2) 조별리그 H조 3차전 강원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시템비는 쿠칭의 주장으로 28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시템비는 “먼저 반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의 세계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강원은 쉽지 않은 상대다. 아주 젊고 열정적인 팀이다. 강원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시템비는 2010년부터 2024년까지 나미비아 국가대표로 A매치 79경기(4골)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등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온 시템비는 2023년 말레이시아 무대에 진출해 쿠칭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템비는 “강원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라며 “상대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뛸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축구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종목이다. 우린 최선을 다할 거다. 한국에서 이변을 일으키고 싶다. 우리가 아시아클럽대항전에 참가하는 건 처음이지만 경험에만 만족하고 싶지 않다.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 더 큰 경험을 쌓고 싶다. 승점 3점을 목표로 강원전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