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과거 골프장에서 그에게 무례한 대우를 받았다는 익명 작성자의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3일 온라인에서 공유된 게시글에는 자신을 전직 캐디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의 경험담이 담겼다. 지난달 30일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글에서 A씨는 2012~2013년께 차예련이 포함된 일행의 라운드를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첫 홀에서 공이 굴러가는 방향을 안내한 뒤 차예련으로부터 이를 제대로 살핀 것이 맞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에 이유를 설명했지만, 공이 홀컵에 들어가지 않은 이후에도 짜증과 무시하는 태도가 이어졌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라운드 도중 전화 통화를 할 때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주장도 내놨다. A씨는 차예련이 통화 상대를 ‘감독님’이라고 부르며 “저 골프 왔어요. 감독님이 불러주시면 당연히 가죠”라고 말했고, 자신을 대할 때와 다른 목소리와 말투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글만으로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작성자가 실제 캐디로 근무했는지, 차예련이 속한 일행을 담당했는지 등을 입증하는 자료는 현재 공개된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85년생 여배우로부터 중학교 시절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온라인에서 차예련이 해당 인물로 지목되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부인으로, 이번 골프장 관련 주장과는 구분된다.
논란이 이어지면서 차예련의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은 일부 영상과 댓글창을 비활성화했다. 제작진은 차예련의 관여 없이 자체 판단으로 댓글을 관리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루머 확산과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