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위 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팀 KT가 팬 여러분께 통합우승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를 앞둔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을 통해 2026 프로야구 KBO KS 일정에 돌입한다. 상대는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KIA 타이거즈를 제친 삼성 라이온즈로 정해졌다.
삼성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2위(83승 3무 58패)로 PO에 직행해 1차전을 내줬지만, 2~3차전을 연달아 잡아냈다. 이후 4차전에서 패했으나, 5차전 6-1 완승으로 KS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파괴력 있는 타선이 주된 강점으로 꼽힌다.
사령탑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이강철 감독은 1일 KS 상대가 삼성으로 정해진 뒤 “(PO에서) 삼성이 투·타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며 KS에 진출했다”면서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정규시즌에서 해온 것처럼 우리의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90승 5무 49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휴식기 동안 훈련 및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 감각’도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KS를 앞두고 자체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며 “정규시즌 1위 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팀 KT가 팬 여러분께 통합우승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KT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에서 개최하는 KS를 수원 시민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전 경기에 수원의 상징인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다. KT는 9월 8일 일전을 시작으로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에서 20승 2무 3패(승률 0.870)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