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홍기가 지드래곤까지 언급하며 자신의 패셔니스타상 수상 경력을 자랑한 가운데, 이승기의 패션 감각을 지적하며 옷값보다 스타일이 중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4일 이승기의 유튜브 채널 ‘이승기2’에는 ‘이승기 편의점 통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승기는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고민하다 이홍기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게 어울리는 콘텐츠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홍기는 이승기의 좋은 피지컬을 칭찬하면서도 “형이 평상시에 옷을 되게 못 입는다고 생각하거든”이라며 뜻밖의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잘못된 패션 감각을 고쳐나가는 콘텐츠를 제안했다.
이승기는 자신이 성시경보다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한다며 발끈했다. 이어 “나름 비싼 옷 사서 입고 다녔다”고 항변했지만, 이홍기는 “형 옷이 비싼 게 다가 아니야”라고 받아쳤다.
이홍기는 비싼 옷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퍼스널 컬러를 알고 있는지, 진단은 받아봤는지 물었다. 그러더니 자신의 패션 감각을 증명하겠다며 과거 수상 경력까지 꺼내 들었다.
이홍기는 “나 패셔니스타상도 받아본 사람이야. 나 골든디스크에서 상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어 해당 상을 지드래곤과 자신이 각각 받았다며 패션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홍기는 2013년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인스타일 패셔니스타상’을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 역시 같은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확인된 부문은 ‘쎄씨 인기상’이다.
이승기는 이홍기의 설명을 듣고도 쉽게 믿지 못했다. 그는 “어떻게 너랑 GD가 같냐. 나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이홍기는 “못 믿겠지. 그러니까 형 같은 사람은 전혀 모르지. 그때 당시의 나의 명성을”이라고 맞받아쳤다. 자신의 과거 패션 명성을 몰라주는 이승기에게 서운한 듯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홍기의 패션 자부심은 수상 경력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을 직접 찾아 PPT로 정리한 뒤 스타일리스트에게 보낸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다는 설명이었다.
이야기를 듣던 이승기의 반응도 달라졌다. 처음에는 옷을 못 입는다는 지적에 비싼 옷까지 언급하며 발끈했지만, 이홍기가 실제로 패션에 들이는 노력을 듣고는 “너 되게 노력하는 연예인이었구나”라고 말했다.
결국 이승기는 이홍기가 제안한 패션 콘텐츠를 촬영하게 되면 직접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 패션 선생님을 소개해주고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분위기를 풀어달라는 요청이었다.
이홍기는 “그 정도는 내가 해주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옷을 못 입는다는 지적에서 시작된 통화는 이승기가 패션 선생님 소개까지 부탁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