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재혼을 앞두고 제작진에게 혼수 가전 협찬을 부탁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예비신랑 최지훈 씨의 이력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인영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서 오는 12월 26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경기 남양주에 신혼집을 마련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제작진에게 “가전제품 협찬 좀 받아와. 나 돈 없어. 집 사는 데 돈 다 썼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혼수 협찬을 공개적으로 부탁한 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제작진에게 장난스럽게 건넨 말이라는 반응이 엇갈린 가운데 서인영의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최지훈 씨의 이력에 관해서도 궁금증이 높아진 것.
최지훈 씨는 지난 6월 재혼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당시 코스닥 상장사 엔피(NP)의 공동대표였다. 엔피는 브랜드 캠페인과 전시·행사를 기획·제작하고 확장현실(XR) 콘텐츠 사업을 해온 회사다. 지난 7월 엔피가 위지윅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는 과정에서 백승업·최지훈 공동대표가 사임하고 조재덕 대표가 선임됐다. 합병 법인은 컴투스엔으로 사명을 바꿨다.
엔피의 합병 증권신고서에는 최씨의 광고·행사 기획 분야 경력이 담겼다. 대홍기획과 연하나로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일했고, 디자인일레븐 대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센터장을 지낸 것으로 기재돼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재직 경력으로 명시돼 있으며, 해당 약력에는 출신 학교나 학위가 별도로 적혀 있지 않다.
최씨는 엔피 공동대표 재임 당시 자회사인 영상 콘텐츠 제작사 리얼피치의 대표이사도 겸했다. 리얼피치는 XR 스튜디오 운영을 지원하고 방송과 온라인 콘서트 등에 쓰이는 가상공간을 제작해 온 회사다. 최근 재혼 보도 일부에서도 최씨가 ‘엔피 대표’로 소개됐지만, 9월 말 기준 주식 보유 공시에는 그의 직책이 ‘컴투스엔 종속회사 대표이사’로 기재돼 있다.
한편 1984년생인 서인영은 오는 12월 26일 여섯 살 연상의 최지훈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교회에서 소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