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 강등 → 다이렉트 승격?’ 목표는 2위, 대구 최성용 감독 “올해 대구의 겨울이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MK현장]

대구FC 최성용 감독은 ‘대구의 따뜻한 겨울’을 꿈꾼다.

대구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대구는 승점 53(15승 8무 6패)로 4위에 놓여있다. 이번 시즌 K리그2 1~2위는 K리그1으로 곧바로 승격하는데, 대구는 아직 2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삼성(승점 63)이 승격 확정을 앞둔 가운데 2위 자리를 두고 수원FC(2위·승점 57), 서울이랜드(3위·승점 54), 대구가 경쟁하는 그림이다. 이번 라운드까지 모두 3경기 남겨두고 있다. 세 팀의 격차는 4점이다.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최 감독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은 우리의 남은 3경기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임할 것이다. 우리 모두 충분히 승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누구는 기적이라 볼 수 있으나 우리는 우리 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 감독은 “직전 라운드 수원과 2-2로 비겼다. 선두를 추격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다. 결과에 대해 피곤함이 있겠으나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소통을 통해서 우리가 더 단단한 팀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했다. 오늘 우리는 약간의 여유와 약간의 긴장감을 갖고 뛰겠다.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구는 3시즌 연속 강등과 승격에 놓였다.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1부에 살아났고, 지난 시즌은 마지막까지 쥐어짜내며 잔류 희망을 잡는 듯했으나 강등이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부진하는 시기도 있었으나 최 감독 부임 후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며 승격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최 감독은 “이번 시즌 대구의 겨울이 따뜻했으면 좋겠다. 우리 구단 직원들, 선수들, 무엇보다 우리 팬들. 올해는 기분 좋은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1부에서 뛰는 모습을 보길 바라는 팬들이 있고, 선수들도 1부에서 뛰고 싶은 욕심이 크다. 저도 1부에서 경쟁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성남=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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