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 메이플 레즈가 블랙 불스 꺾고 2연승 질주

일본 여자 핸드볼 메이플 레즈(Izumi Maple Reds Hiroshima)가 블랙 불스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메이플 레즈는 지난 1일 일본 기후현 기후시의 OKB 기후 세이류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시즌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3라운드에서 히다 다카야마 블랙 불스 기후(Hida Takayama Black Bulls Gifu)를 27-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메이플 레즈는 2연승, 승점 4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블랙 불스는 1승 2패, 승점 2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사진 2026/27 시즌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메이플 레즈와 블랙 불스 경기 모습, 사진 출처=일본핸드볼연맹

메이플 레즈는 이시카와 리코가 7골, 다카기 나오가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콘도 마하루와 미하시 미라이, 시노 아이리, 이토 유이도 각각 3골씩 보태며 고른 득점력을 보여줬다.

블랙 불스는 카쿠모리 아야와 오가와 레이나가 각각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두 골키퍼도 11세이브를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블랙 불스가 먼저 득점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10분까지 앞서 나가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메이플 레즈가 이시카와 리코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4골을 몰아넣으며 8-5로 역전했다. 이후 미하시 미라이의 연속 골을 포함해 다시 3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1-6으로 달아났고, 14-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메이플 레즈의 기세는 이어졌다. 초반 연속 2골로 16-8,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블랙 불스가 곧바로 연속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메이플 레즈는 이토 유이의 골을 시작으로 4골을 몰아넣으며 21-11,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블랙 불스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다. 메이플 레즈의 득점이 주춤한 사이 이토 미즈키의 골을 시작으로 오가와 레이나의 연속 득점까지 5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9-24, 5골 차로 따라붙었다.

약 10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메이플 레즈는 콘도 마하루의 골로 긴 침묵을 끊었다. 블랙 불스는 매섭게 추격했지만, 종료 5분을 남기고 한 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메이플 레즈는 경기 막판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치며 27-20 승리를 완성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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