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남자 핸드볼 베스프렘(One Veszprém HC)이 죈죄시(HE-DO B. Braun Gyöngyös)를 대파하고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베스프렘은 지난 10월 31일(현지 시간) 헝가리 베스프렘의 원 베스프렘 아레나(One Veszprém Aréna)에서 열린 2026/27 시즌 헝가리 남자 핸드볼 K&H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죈죄시를 45-32로 꺾었다.
이 승리로 베스프렘은 7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선두 세게드에 비해 3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위를 유지했다. 죈죄시는 4승 1무 4패(승점 9점)로 6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은 원정팀 죈죄시가 주도했다. 빠른 공격으로 연속 3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고, 베스프렘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르티노비치(Martinovic)가 팀의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레밀리(Remili)와 헤샴(Hesham)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베스프렘은 5분 만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베스프렘은 양쪽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점차 흐름을 가져왔다. 데스카트(Descat)와 임레(Imre)가 측면에서 득점을 이어갔고, 골키퍼 아펠그렌(Appelgren)도 선방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15분에는 14-8로 점수 차를 6골까지 벌렸다. 죈죄시가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베스프렘은 리게트바리(Ligetvári)의 득점 등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22-15로 앞서며 7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데스카트가 득점하며 베스프렘의 공격을 이끌었다. 데스카트는 곧바로 추가 골을 넣어 베스프렘 유니폼을 입고 통산 6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죈죄시가 빠른 역습과 돌파로 반격했지만, 헤샴과 페흐말베크(Pechmalbec)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38분에는 점수 차가 10골로 벌어졌다.
베스프렘은 이후에도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헤샴과 페흐말베크, 임레가 차례로 득점을 추가했고, 교체 투입된 바르너 다니엘(Barna Dániel)도 곧바로 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베스프렘은 골키퍼도 아펠그렌에서 젊은 바러디-사보 라슬로(Várady-Szabó László)로 교체하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경기 막판에는 간치-페퇴(Gáncs-Pető)가 7m 드로우와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바르너도 득점에 성공했다. 리게트바리가 피벗 위치에서 마지막 골을 보태면서 베스프렘은 죈죄시를 45-32로 제압했다.
베스프렘은 데스카트가 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렌네(Lenne)가 6골, 헤샴과 페흐말베크가 각각 5골을 넣었다. 골키퍼 아펠그렌은 12차례 선방과 34%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죈죄시에서는 마테시(Mátés)가 9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