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올스타 포수 허도환, ‘꽈당’ 이벤트…골든글러브 보장?

5월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회초 무사 데뷔 첫 홈런을 날린 넥센 허도환이 염경엽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 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웨스턴 올스타 포수 허도환(넥센)이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겠다고 선언했다.

허도환은 2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웨스턴 팀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타율 0.212-1홈런-11타점을 기록 중인 허도환은 2007년 두산에 입단했지만 방출된 후 공익근무로 군복무를 마친 후 넥센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주전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 해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74만 7,990표를 얻어 첫 올스타 베스트10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허도환은 올스타 베스트 10에 선정된 것에 대해 “평소와 똑같다”면서도 “기분이 좋다, 가문의 영광이다”라며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그래도 허도환은 “올스타 베스트 10에 뽑혔다고 해서 내가 인정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운이 좋았다”며 웃었다.

허도환은 올스타전 첫 출전을 앞두고 넥센 동료들에게서도 덕담 아닌 덕담을 많이 받았다. 선배 이택근은 지난 4월 24일 잠실 LG전에서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날리고 2루를 돌다가 다리가 풀려 넘어져 3루에서 아웃된 것을 꼬집어 말하며 올스타전 이벤트로 보여주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을 했단다. 하지만 허도환은 “(이)택근이 형이 골든글러브도 탈 수 있다며 권했는데 그것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시즌 때 못 친 홈런을 쳐야겠다”는 농담으로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오를 대신했다. 허도환은 5월11일 인천 SK전에서 데뷔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넥센은 2008년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허도환은 “올 시즌 4강안에는 들 자신이 있다. 시즌을 2위로 마치면 좋겠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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