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일, “장인 뵙고 ‘결혼 못하겠다’ 생각"

전 농구선수 석주일(40)이 장인의 첫 인상에 대해 밝혔다.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 15일 방송에서는 ‘사랑만으로 결혼을 할 수 있다 VS 조건도 따져봐야 한다’는 주제로 토크쇼가 펼쳐졌다.

이날 석주일의 아들 석능준 군은 “사랑만으로 결혼을 할 수 없다”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석주일 장인, 석주일이 장인을 처음 뵙고 난 후 ‘결혼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 JTBC 유자식 상팔자 캡처
석주일 장인, 석주일이 장인을 처음 뵙고 난 후 ‘결혼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 JTBC 유자식 상팔자 캡처
MC강용석은 석능준 군에게 “아빠는 사랑만으로 결혼한 것 같냐”고 묻자 능준 군은 “아빠가 엄마의 돈을 (조건으로) 따진 것 같다”고 대답해 좌중의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손범수는 석주일에게 “처가의 재력을 보고 아내와 결혼한 거냐”고 재차 묻자 석주일은 “집 사람이 돈 많은 집 딸인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싫었다. 두 집안 사이 균형도 맞아야 편안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석주일은 “결혼 전 아버님을 뵙고 난 후 ‘내가 저런 사람을 장인으로? 죽었다 깨어나도 못해’라고 생각했다”며 “오직 우리 집사람의 사람 됨됨이, 얼굴, 몸매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 농구선수 우지원은 “방금 말한 거 다 말고 돈 보고 했다”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2003년 프로선수에서 은퇴한 석주일은 같은 해 연세대학교 농구부 코치를 거쳐 최근까지 농구 해설자로 활동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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