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리츠 구단은 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타일런 콜업 계획을 발표했다. 타일런은 하루 뒤 PNC파크에서 열리는 메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피츠버그는 우천 순연으로 8일 재편성된 더블헤더에 조너던 니스, 후안 니카시오를 연달아 투입하고 최근 고전하고 있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등판을 뒤로 미룬 뒤 신인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지난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 타일런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2010년 드래프트에서 브라이스 하퍼에 이어 전체 2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타일런은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을 거쳤다. 2014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데 이어 회복 과정에서 탈장 증세로 수술을 받으면서 2015년까지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그는 시즌 개막 전 MLB.com이 발표한 리그 유망주 순위에서 49위에 올랐고, 파이어리츠 구단 내에서는 4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시즌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0경기에 선발 등판, 61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04 6볼넷 61탈삼진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줬고, 빅리그 데뷔 기회를 얻게 됐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중학교 시절부터 하루종일 사인 연습을 하곤 했다. 그리고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하는 순간을 꿈꿨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돕기 위해 열심히 일해왔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여행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