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내년엔 최고령 선수 도전…물론 실력으로”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조인성(41·한화)은 16일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역대 올스타전 최고령 포수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조인성은 감독 추천으로 나눔올스타에 선발됐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밟는 올스타전으로 개인 통산 11번째.

그리고 5회말 박동원(넥센)과 교체 출전하면서 진갑용(전 삼성)의 올스타전 최고령 포수 기록(39세2개월11일)을 갈아치웠다. 조인성의 기록은 41세1개월21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그는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를 올스타전이다. 한 팀에서 뛰었다면, 이렇게 선수생활을 오래 하지 못했을 것이다. 2번의 이적으로 목표가 생겼고 더 배우기도 했다. 열정도 더 커졌다. 그래서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화의 조인성은 16일 올스타전에 5회 교체 출전, 역대 최고령 포수 출전 기록을 세웠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올스타전을 마친 뒤 만난 조인성은 “최근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보내고 있다. 그 가운데 이렇게 올스타전에 뛰어 의미가 크다. 늘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올해는 어느 때보다 더 영광스럽다”라며 “역대 올스타전 포수 최고령 기록 작성도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조인성은 한화와 2년 계약을 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에 만료된다. 조인성이 내년에도 올스타전 초대장을 받을 경우, 또 하나의 기록을 작성한다. 양준혁(전 삼성)이 지난 2010년 세운 역대 최고령 선수 출전 기록(41세1개월28일)을.

조인성은 한 번 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선수는 늘 도전해야 한다. 그리고 꿈을 향해 하루를 보낸다. 선수라면 욕심을 내야 하지 않겠나. 물론, 당당히 실력으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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