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지구 반대편에서 쏘아 올린 불꽃…축제는 시작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지구 반대편에서 16일간의 축제가 시작됐다.

6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남미 최초의 올림픽인 이번 올림픽에는 206개국이 참가하며, 1만500여명의 선수가 28개 종목에 출전한다. 총 306개의 ‘금빛’을 두고 그동안 준비했던 열정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개막식은 뚜렷한 ‘저비용-고효율’ 양상을 드러냈다. 화려함보다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의 등장과 브라질을 대표하는 삼바 등은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이라이트인 성화 봉송에는 구스타보 쿠에르텐(테니스), 올텐시아 마카리(농구), 반델레이 리마(마라톤)가 나서 불을 밝혔다.



이번 올림픽은 21세기 올림픽 개막식 중 최소 비용으로 준비됐다. 약 5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2 런던올림픽은 4150만달러(약 460억원), 2008 베이징올림픽에는 1억달러(약 1100억원)가 쓰였다.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한 한국 선수단. 사진(브라질)=AFPBBNEWS=News1
리우올림픽에 파견된 한국 선수단은 총 333명(선수 204명, 임원 129명)으로, 이날 개막식에는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수는 런던올림픽 펜싱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이 맡았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금메달 10개 이상-종합 순위 10위 안착을 목표로 삼았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순위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우리나라와 꼬박 12시간의 시차가 발생한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질 때마다 ‘잠 못 이루는 밤’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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