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언니들의 슬램덩크’ 홍진경이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대세 배꼽 스틸러임을 입증했다. 홍진경으로 시작해서 홍진경으로 마무리 된 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웃음과 감동을 넘나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0회(이하 ‘슬램덩크’, 연출 박인석) 방송에서는 제시의 가상 결혼식 마지막 이야기와 네 번째 꿈 계주 홍진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세 번째 꿈 계주 제시의 가상 결혼식에서 신랑 역할을 맡은 홍진경은 차원이 다른 분장 클라스를 선보이며 쉴 틈 없는 웃음 활약을 펼쳤다. 분장계 절대 강자 박나래를 통해 제시의 이상형 하정우로 재탄생한 홍진경의 모습에 멤버들은 포복절도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신부 역할을 맡은 제시의 “잘생겼다. 남자가 더 나아”라는 짓궂은 반응에는 “사랑해 여보”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응수하며 가상 결혼식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결혼식 축가에서 순서에서는 폭소를 부르는 노래 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제시에 이어 네 번째 꿈 계주로 발탁된 홍진경은 데뷔 초 절실함으로 가득했던 자신의 과거 고백과 함께 예능인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저는 모델이 꿈이었던 적이 없어요”라며 시작된 그의 고백은 꿈과 현실과의 괴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안겨주었다. 유학의 꿈에 부풀어 있던 10대, 갑작스러운 집안 사정으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모델과 예능인의 길을 걷게 된 홍진경. 그러나 “꿈을 접고 뛰어든 연예계에는 자갈밭만 있고 가시덤불만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그곳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고 너무 좋은 친구들도 있었어요”라며 꿈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었다.
그 후 공개된 홍진경은 꿈은 바로 본인의 이름을 건 ‘홍진경 쇼’. 그는 “몸이 아프게 되고 고통스러운 주사 치료를 3~4시간 동안 받을 때 한 손으로는 주사를 맞고 한 손으로는 핸드폰으로 예능을 보며 고통을 잊고 웃을 수 있었다”라며 예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때 내가 예능인이라는 게 너무 좋았다. 병이 낫고 나면 정말 즐거운 웃음을 줄 수 있는 방송인이 되고 싶었다”는 꿈을 고백하며 안방극장에 감동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가 가득 담긴 홍진경의 꿈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진정성 있게 다가왔고 앞으로 시작될 ‘홍진경 쇼’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게끔 했다.
이처럼 홍진경은 쉴 틈 없는 웃음 활약을 펼침과 동시에 힘든 시절 자신을 웃게 해주었던 예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뼛속까지 예능인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처음부터 예능인을 꿈 꾼 것은 아니었지만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새로운 꿈을 발견해 힘차게 도전하는 홍진경의 멋진 모습은 꿈을 꾸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이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도전기. 매주 금요일 밤 1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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