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카타르에겐 분패였다. 카타르의 포사티 감독도 후반 중반 이후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카타르는 6일 한국에 2-3으로 졌다. 후반 16분 하이도스와 후반 45분 소리아의 골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 11분과 후반 13분 연속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카타르의 포사티 감독.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포사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진 가지회견에서 “처음 생각대로 90분간 힘든 경기였다. 상대의 강한 압박을 미드필드에서 풀어갈 걸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우리의 관점에서 분명 훌륭한 경기였다”라고 밝혔다. 포사티 감독은 이어 아쉬움을 토로했다. 카타르는 후반 21분 홍정호의 퇴장 이후 한국을 밀어붙였다. 그렇지만 잇단 공세에도 한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던 걸 꼬집었다.
그는 “지동원의 골은 우리의 실수였다. 그러나 축구 경기에서 중요한 건 결과다.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 역전 허용 이후 우리에겐 동점을 만들 기회가 있었다. 그렇지만 우린 이를 살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카타르는 한국전 패배로 3패를 기록,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하위다. 남은 7경기에서 5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월드컵 첫 본선 진출의 꿈은 더욱 꿈같은 일이 됐다.
하지만 포사티 감독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3경기를 졌지만 승점 1점이 중요하다. 아시아의 강호인 한국을 상대로 승점을 따는 건 쉽지 않다. 지금 나의 목표는 선수들의 빠른 회복과 곧 있을 시리아전 승리다. (오는 11일)시리아전에는 경기력적으로도 더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