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유종의 미였다. SK 와이번스 전병두가 은퇴경기에서 마무리를 잘 지었다.
전병두는 8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미 SK는 이날 전병두의 은퇴경기로 정하고 선발로 등판한 전병두는 한 타자만을 상대하기로 했다. 전병두는 삼성의 1번 타자 김상수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다. 이어 2구째도 스트라이크 이후 볼과 파울로 승부를 이어가다가 볼카운트 2-1에서 5구째 공을 던져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전병두는 윤희상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 과정에서 투수 코치로 김광현이 올라왔다. 김광현이 주심에게 공을 받아 들고 마운드에 올라가 전병두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했다.
한편 전병두의 직전 등판은 2011년 10월 6일 광주 KIA전에서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1829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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