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은퇴경기서 8오버파…김인경 선두에 3타 차 뒤진 공동 2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박세리(29·하나금융그룹)가 현역 마지막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8오버파 80타를 기록하며 길고 길었던 현역 생활을 마쳤다.

박세리는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9개를 범했다.

박세리는 공동 76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은퇴 경기에서 성적은 중요하지 않았다. 박세리가 샷을 날릴 때마다 갤러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박세리는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훔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김인경(28·한화)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면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조정민(23·문영그룹)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앨리슨 리(7언더파 65타)와는 3타 차다. 지은희(30·한화)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브리타니 랭(미국), 노무라 하루(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상위랭커들은 첫날 단 한 명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세계랭킹 4위 브룩스 헨더슨(캐나다)과 5위 렉시 톰슨(미국)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에 올랐다.

장하나(24·BC카드)가 1언더파 72타를 기록해 양희영(27·PNS골프단)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 잡았다.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3오버파 75타에 그치면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3위으로 부진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븐파 72타로 전인지(22·하이트진로), 박성현(23·넵스)과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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