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의 가을야구가 끝을 맺었다. 마지막까지 매진관중과 함께 잠실구장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그럼에도 잠실의 불은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퇴장하는 LG를 대신해 정규시즌 1위 두산이 자리를 대신한다.
LG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을 NC에게 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시리즈스코어 1-3. NC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NC와 두산은 오는 29일부터 7전4선승제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두산은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며 NC는 사상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
현재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 잠실구장은 총 6경기를 치렀다. LG와 KIA의 와일드카드 2경기, 이어 LG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3,4차전, 그리고 NC와의 플레이오프 3,4차전까지 진행됐다.
잠실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잠실구장 경기는 전부 매진행진을 기록했다. 2년 만의 가을야구에 진출한 LG가 신바람 야구를 펼치며 승승장구했고 이에 팬들 또한 뜨거운 응원열기로 화답했다. 비록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초 하위권으로 예상된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과를 얻어냈다는 평가. 마지막 4차전 패배가 유력해진 순간에도 수많은 LG팬은 선수단을 향해 뜨거운 함성과 응원으로 한 시즌을 보낸 선수들에게 인사말을 대신했다.
LG는 탈락했지만 잠실구장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정규시즌 1위로서 또 다른 잠실 홈 팀인 두산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 한국시리즈 1,2차전 및 6,7차전은 잠실구장서 열린다. NC가 진출함에 따라 3,4,5차전은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양 팀의 한국시리즈 대결은 처음이다.